2009년 11월 08일
안녕히가세요
나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주었던 누나
수업중에도 다른 누구와 있어도
당당했던, 그리고 신실했던 제연이누나
누나를 처음 만났을 때,
정말 답답할 정도로 이해 못했어요.
가끔 문자로 오던 성경말씀. 확인도 안한체 지워버렸고,
전혀 미안하지 않았던 제 모습이 이제와서야 부끄럽네요.
저에게 몇살까지 살수 있을 것 같냐고 물으셨었죠?
그 때는 70? 80? 이라고 성의 없이 대답했는데...
지금에서는 정말 제대로 대답하였을텐데....
목요일날 누나에게 오랜만에 연락하려다 귀찮아서 그만두었는데
회사일 때문에 피곤하다고, 내일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에...... 이렇게 빨리 하늘나라로 가실줄은... 몰랐어요.
시한부는 아직 1년이나 남았는데...
누나라면 그 수술도 받아 끝까지 웃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이제야 누나에게 신앙과 이성에 관해서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
누나 저도 찬양부를때 손들고 부르고 가끔 기도하다 눈물 흘리기도하고, 타인 앞에서 당당해져가는데..
누나에게 주님이 주신 사명 중에 하나가 저를 구원하는 거였다면,
저도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제 말이 아닌.. 제 삶으로 검증해 보일게요.
하늘나라에서 꼭 지켜봐주세요.
그럼 그날까지 안녕히...................
" 이 병은 왜 나를 선택한 걸까? 운명이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 " - 키토아야
# by | 2009/11/08 12:24 | 트랙백 | 덧글(2)





